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쭈라랏 쑤티턴 태국 재무부차관이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기술금융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쭈라랏 쑤티턴 태국 재무부 차관과 고위관료들을 접견하고, 태국 중소기업정책에 한국의 기술금융 제도를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보는 태국에 한국형 기술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올해 수차례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태국 재무부차관의 방문으로 기술금융 전파가 좀 더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보는 지난 3월 태국신용보증공사(TCG)의 요청으로 부산 본사에서 TCG 실무자를 대상으로 3일간 기술금융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태국 정부부처 고위관료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기술금융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내년도 기재부 KSP(지식공유프로그램)를 통해 태국에 기술금융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라며 "태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기술혁신형 지원체계 중심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