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빵집은 서초동의 ‘김영모 과자점’, 성북동의 ‘나폴레옹 과자점’, 성산동의 ‘리치몬드 과자점’이다. 이번 ‘나폴레옹 과자점’ 오픈으로 롯데백화점에는 3대 빵집 중 2개가 들어서게 된다.
‘나폴레옹 과자점’은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한다. 우선 우유는 최고등급인 1A등급의 우유를 사용하며, 100% 원유를 사용해 가공한 동물성 생크림과 천연버터를 고집한다. 앙금, 딸기, 밤 등 빵에 사용되는 부재료 역시 직접 조리해 신선도와 품질을 높였다.
대표메뉴는 달지 않으면서 폭신한 크림 맛을 볼 수 있는 생크림빵(1600원)과 커스터드크림을 직접 끓여 만들어 부드럽고 풍부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크림빵(1600원), 감자와 야채샐러드가 풍성히 들어가 묵직한 사라다빵(3500원)이다.
롯데백화점은 ‘나폴레옹 과자점’을 포함해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지역 빵집을 선보이고있다. 안창현 명장이 운영하는 인천지역 대표 빵집 '안스베이커리'가 영등포점과 김포공항점에 입점했고,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광주 명물 ‘베비에르’는 광주점, 슈크림빵으로 유명한 부산 명물 ‘옵스’는 3개 점포에 입점해 영업중이다.
이밖에도 부산의 겐츠, 일산의 후앙과자점, 대구의 뺑드깜빠뉴 등 14개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이 지역 빵집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집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황슬기 롯데백화점 식품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올해 들어 이성당, 김영모 과자점 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이 매장을 열면서 이제껏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특색있는 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빵집을 알리고 각각의 빵집이 가진 고유의 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