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송정애)에서는 4년째 서대전초 앞 등굣길을 지키는 이용남 경사의 이야기가 훈훈하게 전해지고 있다.
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용남 경사는 주간를 제외한 야간‧비번‧휴무에는 여김없이 서대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키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용남 경사는 지속된 봉사활동으로 학교운영위원으로도 선정되고 학교자체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용남 경사는 이번 해부터 서대전초등학교 교사들의 부탁으로 오랜 경찰근무 경험을 살려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경찰에 대한 홍보를 했으며. 또한 학교에서 감사하다고 준 강사비를 졸업하는 6학년아이 중 형편이 어려운 아이에게 주라며 사비를 보태 장학금으로 주었다.
이용남경사는 “내가 졸업한 학교에 아이가 다녀 학교에 대한 애착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고, 막내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