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수능 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2.5%p 낮고 수학과 영어의 반영비율이 높아졌다.
자연계의 경우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전년대비 5%p 낮고 인문·사회계와 같이 수학과 영어의 비율을 높아졌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모두 반영하되 인문사회계열 지원자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사탐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선택 반영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총점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 환산 자체변환표준점수에 각각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한 점수를 합산한다.
특별전형은 모두 수능 75%+학생부 25%를 합산한 총점으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기준이 있지만 이를 다시 75%로 환산해 최저기준을 충족한 상태에서 수능점수가 더 높으면 유리하다는 점이 수시전형과 다르다.
올해는 특별전형에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해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각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직업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각각 2등급 이내(수학B, 과학/직업탐구 중 1개 이상은 반드시 2등급 이내이어야 함)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회균형선발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각각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각각 3등급 이내(수학B, 과학탐구 중 1개 이상은 반드시 3등급 이내이어야 함)로 다소 수능최저기준이 낮다.
특별전형은 모두 수능 75%+학생부 25% 정성평가로 동일한 선발방식을 적용하고 수능성적의 실질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많은 대학들이 특별전형을 수시에서 다수 선발해 이번 정시에서 좀 더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지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실질경쟁률이 하락하는 것 또한 주요한 지원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아무래도 정시모집은 수능점수 순으로 기계적인 선발이 이뤄지지만 점수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학생의 실력과 잠재력, 꿈의 크기가 같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며 “서강에 지원하는 분들이라면 그저 평범하고 무난한 미래를 원하기보다는 4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본인이 과연 어디까지 커나갈 수 있는 지 궁금한 수험생이길 바라고 그런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며 서강에서 잘 하는 학생은 세계 어디서든지 잘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