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몹시 실망했지만 16강 탈락에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리버풀은 이날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FC 바젤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승점에서 여전히 바젤에 2점 뒤지는 바람에 16강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로저스 감독은 바젤과의 1차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바젤과의 원정 경기가 우리에겐 중요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고 실망스러운 골을 내줬다”면서 “우리는 어떤 불평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4일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