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자철’ 장시저, 독일 볼프스부르크 입단 임박

2014-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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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저, 볼프스부르크 입단 임박[사진=베이징 궈안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중국의 구자철’로 평가받는 장시저(23·베이징 궈안)의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 입단이 임박했다.

중국 국영뉴스통신사 ‘신화통신사’는 9일(한국시간) “장시저가 1주일 내로 볼프스부르크와의 계약에 서명한다”며 “베이징 궈안은 ‘장시저가 볼프스부르크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언제든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장시저는 중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다. 지난 2012년 축구협회 선정 최우수 신인선수에 뽑히는가하면 2013·2014 시즌 중국 프로축구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A매치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기록한 골은 지난 3월 5일 열렸던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C조 원정 6차전에서 넣은 페널티킥 골이다.

장시저가 13억 중국인의 기대만큼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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