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선정한 특성화 대학원 2곳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입생은 졸업 후 해외 건설사업에 즉시 참여가 가능한 현장 맞춤형 고급인재로 육성된다. 총 217명의 응시자들 가운데 해외건설 실무능력, 영어 의사소통 능력 등의 종합적 평가를 거쳐 60명(대학별 30명)이 선발됐다. 특성화 대학원에는 지난 6월 서울시립대와 중앙대가 선정됐다.
선도기술 및 특성화 과정(신기술, IT융합 기술, 대학별 특성화 등)과 현장 중심의 글로벌 인턴십도 거치게 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지원(1·2학기 전액, 3학기부터 차등) 혜택도 있다.
특성화 대학원은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선진기술 및 현장맞춤형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국 대비 열악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영역의 전문가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