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전통시장(이사장 안경애)이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우수 PR·이벤트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으로 선정됐다.
2014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한국기자협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광명전통시장은 일일 평균 4만 명이 방문하는 전국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광명8경에 포함되는 광명시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2013년 7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전통시장은 브랜드 슬로건인 ‘전통시장의 자부심’이 잘 드러나도록 시장의 아이덴티티를 적극 활용할 뿐 아니라, ‘나눔’과 ‘소통’의 키워드를 추가하여 상인, 지역민,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광명전통시장에서 진행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1차 소비자인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을 상생코드로 재해석한 win-win 전략 프로그램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최초의 전통시장 크리스마스축제, 시장 캐릭터 ‘반짝(BANZAC)’을 활용한 게릴라 새참이벤트 ‘반짝이가 간다’, 대형마트와 상생한 ‘코스트코, 광명전통시장 엑스포’ 등이 전통시장 이색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안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광명전통시장은 소비자를 위한 문화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면서 “향후 상인 및 소비자가 함께 즐거운 이벤트를 기획하여 광명전통시장만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