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는 '예쁜 나이 47살'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황영희, 조재현, 이광기, 임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황영희가 나이가 있어서 결혼 질문을 많이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올해 목표는 결혼이 아니라 임신'이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황영희는 "맞다. 아이가 좋다. 실제로 어머니가 전화 와서 '어떻게든 술 한 잔 마시고 자빠져 버려'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황영희의 이야기를 잠자코 들은 MC 김구라는 "정자은행 같은 데에 갈 생각 없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황영희는 당황하지 않고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하더라. 그런데 솔직히 그렇게 무작위로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받아쳤다.
황영희는 지난 10월 종영한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이유리) 엄마 도혜옥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과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