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33세 외국인 천재과학자, 상무 승진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상무. [사진 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4일 발표된 삼성 임원 인사에서 인도계 천재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33)가 단연 눈에 띈다.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연구소 소속인 그는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미국 MIT 미디어랩 출신인 미스트리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의 새 모델을 제안했고, 360도 3D 영상 촬영 카메라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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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 상무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회의에서 '프로젝트 비욘드'를 선보였다.

3차원 입체 카메라가 장착된 이 제품은 지름 15㎝의 비행접시 같은 디스크로, 특정 장소에 장착하고 다른 지역에서 가상현실 체험기기 '기어VR'로 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