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GC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나선다. 지난 8월 USPGA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의 대회 출전이다.
그는 2일 기자회견에서 “볼을 치는 훈련을 더 할 필요는 있지만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며 “연초에 느끼던 통증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우즈는 약 한 달전 크리스 코모를 새로운 스윙 코치로 영입했다. 그는 코치보다는 ‘컨설턴트’로 표현한다. 우즈는 “예전 주니어 및 아마추어 시절의 동작을 참고해 새로운 스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비공식인 이 대회에는 톱랭커 18명이 출전한다. 우즈는 첫날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마쓰야먀 히데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