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삼성은 1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조남성 삼성SDI 대표이사 겸 소재부문장을 삼성SDI 단독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기존 공동 대표를 맡았던 박상진 대표이사 겸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은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은 이번 인사와 관련, "조 사장의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으로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초일류 에너지 및 소재사로 도약을 가속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1959년생인 조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2002년부터 삼성전자 경영진단팀담당 상무보, 일본삼성 디바이스솔루션사업부 상무를 역임했다.
이어 2009년부터 삼성전자 메모리 마케팅팀장 전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스토리지담당 전무, 2011년부터 삼성LED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전자 LED 사업부장 부사장,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조 사장은 올 7월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합병 이후 삼성SDI 소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