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일가족 5명 사망…한 살 아기 포함 탑승자 전원 숨져

2014-11-30 13:19
  • 글자크기 설정

일가족 5명 사망[사진=연합뉴스 TV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제사를 끝내고 돌아오던 일가족 5명이 교통사고로 전원 사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0일 0시 24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38번 국도 태평아파트에서 평택방면 500여m 지점에서 박모(31·여) 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9.5t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는 엔진 부근에서 불이 나 전소했고 탑승자는 모두 숨졌다.

탑승자 중에는 박씨를 비롯해 박씨의 아들(1), 어머니 김모(58) 씨, 12살·8살 난 외조카 2명 등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날 밤 인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 제사를 지낸 뒤 평택시 동삭동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함께 동행하지 않았던 박씨의 남편(32)은 집에서 부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도로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트럭 운전자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갓길에 차를 세워두는 곳”이라며 “사고 당시에도 갓길에는 2∼3대의 트럭이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갓길에 트럭을 세워둔 운전자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일가족 5명 사망, 안타깝네요” “일가족 5명 사망, 남편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일가족 5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