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반드시 열어 군민 행복을 실현하겠습니다”
임창호 경남 함양군수가 27일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 소득 3만불 시대 실현을 선포했다.
임 군수는 “41대 군수로 당선된 뒤 농산어촌 권역 개발 사업에 120억 원을 확보하고, 행복마을 만들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5억 원의 사업비를 따냈다”는 등의 각종 사업성과를 설명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6기 민선비전을 설명했다.
임 군수가 설명한 군정방향은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이끌어나갈 농업은 6차 산업으로 융합 육성 △항노화 산업을 바탕으로 한 쉬운 투자 여건과 양질의 좋은 일자리 조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농업,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농업육성 △소외계층 자활 자립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 시스템 강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친환경 생태계를 유지하는 편리한 도시기반시설 조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소통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정시스템 구축 등이다.
임 군수는 특히 “소득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과 양파 곶감을 전략적으로 더 크게 키우고 6차 산업화할 수 있는 산양삼, 여주, 백련을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준비 또한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군수는 이를 위해 “2007년부터 958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병곡면 원산과 광평리의 산삼휴양밸리를 2018년 상반기에 조성하고, 야생화원과 생태체험장을 만드는 상림공원 주변 관광개발사업과 백련유원지 조성사업, 최치원 기념공원을 잘 만들 것”이라며 기반시설 조성에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군수는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민과 의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군민이 행복한 살림살이를 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