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넥센은 오전 목동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천만원, 연봉 3억5천만원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 3년 계약으로 2015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되었던 엽 감독은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새롭게 3년 연장 계약해 2017년까지 넥센을 지휘한다.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분명 아쉽고,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