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충남도 수화경연대회’가 21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도민과 공무원,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가 후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충남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와 일반부 8팀, 시·군 공무원 4팀 107명이 참가해 수화와 뮤지컬, 동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일반부 부문에서는 캔디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논산시 배터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천안시 아름다운 섬기미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무원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해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의사소통 향상과 민원 대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이해와 배려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화보급의 밀알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