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경쟁률 전년비 상승 전망

2014-1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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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경쟁률이 전년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성적 50% 이내 지원 제한이 없어졌지만 폐지 논란이 지속되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돼 왔다.

성적 제한이 없어진 데 비해서는 지원이 증가하지 않아 폐지 논란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충원률 20% 미만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일반고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학교가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2015학년도 서울 지역 24개 자율고 전체(정원내, 하나고 제외) 원서 접수를 21일 오후1시 마감하는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평균 경쟁률이 일반전형 1.61대 1, 전체(정원내 기준, 일반 + 사회통합) 1.37대 1대 1로 전년도 일반전형 1.58대 1, 1.35대 1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에 소재한 중동고, 휘문고(이상 강남구), 세화고, 세화여고(이상 서초구), 보인고(송파구) 등이 1단계 추첨 전형 기준이 되는 1.5대 1을 모두 넘어섰고 양정고, 한가람고(이상 양천구)와 한대부고(성동구)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마감전 오전 9시 기준으로 지원자가 일반전형 정원에 미달한 학교로는 경문고(0.88), 경희고(0.71), 미림여고(0.38), 배재고(0.64), 선덕고(0.95), 숭문고(0.96), 우신고(0.39), 장훈고(0.83)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2016학년도부터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던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우신고, 이대부고 등 4개교이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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