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에 매각’ 휘닉스홀딩스, 테헤란로 빌딩 등 팔아 300억 현금 보유

2014-11-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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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에 매각된 휘닉스홀딩스가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글라스타워의 지분과 KT 합작 광고회사 지분을 팔아 300억원을 현금화해 보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휘닉스홀딩스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글라스타워의 지분 3.4%을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8층, 지상 32층 규모인 글라스타워는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소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휘닉스홀딩스는 빌딩 외에도 KT엠하우스 지분 25%, 골프장, 비상장 광고계열사 지분 등을 팔아 현금화한다는 계획이라고.

한편, YG는 지난 18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휘닉스홀딩스 지분 39.54%(1110만 4385주)를 500억원에 취득했다. YG는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으로부터 주당 3500원에 휘닉스홀딩스 주식 30만주(10억 5000만원)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닉스홀딩스는 신주 1620만 6138주를 주당 4560원에 발행한다. YG가 1050만 4384주, 양현석 대표와 양민석 대표가 각각 219만 2982주, 109만 6491주를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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