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수석부원장은 새로 부임한 진웅섭 금감원장의 인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임 금감원장이 취임하고 바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행시 25기로 진웅섭 금감원장보다 세 기수 앞선다.
한편,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조영제·박영준 부원장을 비롯한 다른 임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 가운데 55세인 진웅섭 금감원장보다 나이가 적은 임원은 2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