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비수도권 8개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대학이 헤쳐 나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고 취업역량 강화에 대해 각 대학이 고민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지역대학은 해당 지역에서 교육기관으로서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학구조개혁은 수도권과 지방이 공동 발전하는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총량 중심의 정원 감축이 아니라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 대학은 주제발표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대응전략(가톨관동대 이봉문 미래전략본부장, 전주대 김은수 기획부처장) ▲계명대학교 교육편제 개편사례(계명대 이필환 교무처장)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시전략(호남대 윤천균 입학관리처장) ▲경남대학교 취업의 구조분석 및 취업활성화 방안(경남대 최봉수 취업처장) ▲진로교육 및 취업통계 분석을 통한 취업지원센터 운영 패러다임의 변화 모색(아주대 박철균 사회진출센터장) ▲비이공계 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티치 포울산(Teach for Ulsan·울산대 이상도 취업창업지원처장) ▲취업률 향상을 위한 대응전략(한남대 이준재 취업지원본부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