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페어 카드형 NFC 보안토큰·초간편 결제 솔루션 개발

2014-1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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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내 스마트 보안 전문업체인 키페어는 세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개발한 초간편 결제 서비스 '카드형 NFC 보안토큰'을 오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동아 스마트 금융박람회’에 우리카드·국민카드와 함께 출품한다고 20일 밝혔다.

‘카드형 NFC 보안토큰’은 PC와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 해킹 문제와 액티브X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신용(현금)카드 결제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현재 신용카드에 이미 탑재돼 있는 IC카드로 결제를 하게 된다. 스마트폰에 터치가 되면 IC카드에 있는 공인인증서 또는 사설인증서로 본인 인증, 거래 인증, 부인 방지 등을 별도의 카드번호 입력이나 사전 회원가입 없이 일반 오프라인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금액의 상한성과 상관없이 한 번에 처리가 된다.

특히 보안토큰 안에 각종 인증서가 직접 서명이 돼서 발급돼 처리되는 방식이라 원척적으로 복사나 해킹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일반 가게 결제 또는 기존 교통카드 이용처럼 사용자 본인의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결제되므로 편리성 역시 확보했다.

키페어측은 우리·국민카드에 이어 타 금융기관으로도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민원서류 발급 등에도 ‘카드형 NFC 보안토큰’을 이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정엽 키페어 대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카드형 보안토큰은 사용이 편리하고 해킹이 불가해 추가인증이 필요 없다"며 "사용자와 금융사 모두에게 필요한 이 솔루션의 해외 금융보안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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