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2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발전연구센터에서 수행한 ‘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계획’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1회 용인시 문화의 거리 지정 육성위원회’를 열어 보정동 카페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정동 카페거리’에는 향후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조형물 설치를 비롯해 문화·공연시설과 문화행사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지난 2007년부터 거물주들이 상가활성화를 위해 모임을 결성하고, 단국대 문화의 거리 교류 협력 체결과 할로윈 데이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자체 상가 건물주 회비로 경비를 충당하며 보정동 카페거리만의 문화를 형성시켜 왔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 카페거리가 용인시 ‘문화의 거리’의 선도적 역할 뿐 아니라, 지역불균형 완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