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 두 얼굴의 왕… 첫 등장부터 섬뜩

2014-11-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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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이성재, '왕의 얼굴' 이성재[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왕의 얼굴' 이성재가 두 얼굴의 왕으로 첫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선조 22년, 역병이 돌고, 굶어 죽어가는 조선 백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이성재)는 역병이 돌아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는 고을에 방문했고, 자신을 붙잡고 살려달라는 백성들에게 "내가 반드시 너를 살리겠다. 내버려두지 않겠다"라고 다독였다.

또 선조는 먹을 게 없어 힘들다고 토로하는 백성들에게 "왕의 내탕을 열겠다"고 약속해 어진 임금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성을 뒤로 하고 돌아가던 선조는 "임금에게 예를 갖추지 못한 것들은 그 죄를 물어 죗값을 묻거라"라며 종전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섬뜩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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