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과거에도 '달러 약세 10년, 강세 5년'의 주기를 이용해 두 차례의 금융 전쟁을 수행했다. 이번이 그 세 번째 주기로, 저자는 그 주 타깃은 중국과 위안화라고 말한다. 이에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금융 무기와 중국의 가능한 방어책을 소개하며, 이 금융전이 어떻게 끝날지 놀라운 결말을 내놓는다. 특히 미국이 의도한 대로 중국 자본 시장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금융 수탈을 서두르지 않으면 중국에게 GDP를 추월당할 수 있다는 조급함을 안고 있다.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충분히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의 연평균 GDP 증가율이 각각 7.5퍼센트와 2.5퍼센트다. 환율이 현 상태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12년 후에는 중국과 미국의 GDP가 각각 21조 7000억 달러와 20조 5000억 달러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게 된다. 미국이 과거 10년처럼 중국의 발전을 묵인하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전략적 목표가 달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바로 위안화 국제화다. 따라서 현재 미국은 중국과의 경주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미국은 2020년 이전에 기필코 중국의 성장을 저지해야만 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2015년을 전후로 반드시 중국에 대한 금융 전쟁을 도발해야 한다는 뜻이다."(328쪽) 1만4800원.
"미국은 중국에 대한 금융 수탈을 서두르지 않으면 중국에게 GDP를 추월당할 수 있다는 조급함을 안고 있다.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충분히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의 연평균 GDP 증가율이 각각 7.5퍼센트와 2.5퍼센트다. 환율이 현 상태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12년 후에는 중국과 미국의 GDP가 각각 21조 7000억 달러와 20조 5000억 달러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게 된다. 미국이 과거 10년처럼 중국의 발전을 묵인하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전략적 목표가 달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바로 위안화 국제화다. 따라서 현재 미국은 중국과의 경주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미국은 2020년 이전에 기필코 중국의 성장을 저지해야만 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2015년을 전후로 반드시 중국에 대한 금융 전쟁을 도발해야 한다는 뜻이다."(328쪽)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