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강원도, ‘최첨단 ICT 평창올림픽’ 구현 위해 ‘맞손’

2014-1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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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구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

미래부와 강원도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ICT 및 관련 융합 산업을 활성화하고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선수단, 관계자, 관중,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한다.

또 경기장 등 올림픽 개최지역 뿐 아니라 강원도 전역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인력 및 예산, 관련 정보 등을 상호 지원한다.

미래부와 강원도는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세계 최초의 5세대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올림픽’ △경기정보·교통·관광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올림픽’ △관람객·시청자 등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초실감 올림픽’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평창올림픽은 ICT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 ICT 기술·서비스를 해외에 진출시키는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강원도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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