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 정선군 KL중독관리센터(센터장 박선재)는 18일 고한중앙교회에서 단도박(도박을 끊는) 모임 참가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2014 화기愛愛 김장 자원봉사’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중독관리센터에서 현재 운영중인 단도박 정기 프로그램 이용자들로 단비모임(단도박으로 비상하는 모임), 여행모임(여성들의 행복준비 모임), 희망밴드(재능기부 동아리) 참가자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김장봉사를 통해 봉사자들끼리 서로 소개하는 시간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타인을 위해 서로 맡은 부분을 협업하여 봉사하는 등 자원봉사 참여자 모두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여행모임 참가자는“모르는 사람끼리라도 서로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김장에 참여한 것 같다” 며 “직접 담근 김치를 나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내가 받은 것 보다 더 기뻤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