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636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점검반을 편성하고 이‧통장 등 직능단체원과 함께 지역 내 연탄 사용가구에 대한 전수조사 및 시설점검을 한다.
점검 내용은 연탄보일러와 연통의 균열 여부, 보일러 배출구 틈새 가스누출 여부, 환풍기 설치와 정상작동 여부, 일산화탄소 경보기 부착 여부 등이다.
또한, 조사 도중 실직·사망·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발견하면 긴급지원하고 민간단체와의 후원, 결연 등도 추진한다.
시는 점검 후에도 내년 3월 말까지 대상 가정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확인을 지속할 예정이며,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1대1 안전지킴이를 지정해 수시 전화‧방문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청주시 정동열 복지정책과장은 “이‧통장, 지역 봉사단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연탄가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