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UFC180 마크헌트 동영상 “잘나가다가 니킥맞고 속수무책 파운딩?”…UFC180 마크헌트 동영상 “잘나가다가 니킥맞고 속수무책 파운딩?”
‘UFC180’ 대회에서 격투기 선수 마크헌트가 플라잉 니킥을 맞고 패했다.
초반에는 헌트가 1라운드를 2분여 남겨두고 베우둠을 쓰러뜨려 그를 압박했다.
마크헌트는 1라운드 베우둠과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총 타격 횟수는 헌트가 14회, 베우둠이 15회 였다.
베우둠은 19번 타격 시도에 그친 반면, 헌트는 31번이나 타격을 시도해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이어 펼쳐진 2라운드 경기에서도 헌트는 베우둠에게 펀치를 날려 KO를 노리는 등 베우둠을 그라운드로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헌트는 2라운드 경기 도중 베우둠의 날카로운 플라잉 니킥에 턱을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에 베우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링에 쓰러진 헌트 위로 강력한 파운딩 펀치를 퍼부었다. 이에 심판이 TKO를 선언해 경기는 종료됐다.
헌트는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스의 무릎 부상 때문에 대체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3주 사이 17kg을 감량하며 UFC 180 계체를 통과했다. 그러나 무리한 감량 탓인지 베우둠에 완패하고 말았다.
베우둠은 지난 2012년 로이 넬슨과 대결을 통해 옥타곤에 2년 만에 복귀한 이후 마이크 러소,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트래비스 브라운에 이어 헌트까지 잡아내면서 벨트를 두르는 데 성공했다. 헌트를 꺾은 베우둠은 챔피언 벨라스케스와 대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