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를 녹이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연말맞이 감사 드림(Dre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초구청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성물산이 결연을 맺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삼성물산과 결연을 맺은 충남 아산시 느티장승마을에서는 이번 김장 나눔 활동을 위해 배추 1000포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김장 나눔 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 밖에 삼성물산은 다른 자매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장수마을과 충북 보은군 탄부면의 배추와 김장 재료들을 구입해 연말 농가소득을 도왔다. 삼성물산 측은 "올해 배추 값이 폭락해 농가에 시름이 크다고 들었다"며 "올해 구입한 배추 물량을 전부 작년 가격기준으로 구입해 조금이나마 농가의 어깨를 덜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연말을 맞아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달 말일까지 삼성물산 본사와 현장에서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해외 빈민국 28일 미만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