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무, 순무, 돌산갓 등 매년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지역 유명 김치재료의 물량을 충분히 준비했다.
농협유통은 △전북 부안 천수무(단) 3800원 △강화도 순무(봉) 7380원 △전남 여수 돌산갓(단) 4280원 △배추(3입/망) 3900원 △알타리무(단) 3000원 △삼겹살(100g) 980원 △앞다리(100g) 1080원 △추젓(특/1kg) 2만6500원 △생굴(150g/봉) 1990원 △신안천일염(10kg) 1만6100원 등 김장 관련 상품 100품목을 준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천수무는 오래두어고 먹어도 아삭한 맛이 그대로 남아있어 1년간 먹을 김장김치를 담그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천수무로 담은 김치는 익을수록 맛이 좋고 숙성이 될 때까지 약간 매운맛이 나타나지만 숙성이 되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맛이 좋아진다. 또 육질이 치밀해 무가 무르지 않고 장기간 저장해 먹을 수 있다.
순무는 자주색을 띄는 무로 맛이 감미롭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강화도의 흙과 해풍, 기온이 영양가와 맛이 딱 들어맞는 최상의 순무를 만들어 내 강화도 순무가 유명하다. 순무를 납작하게 썰어 마늘, 생강, 팡, 젓갈 등과 버무려 만드는 순무김치가 유명하다.
전남 여수에서 재배하는 돌산갓은 그지역의 적당한 해풍과 약알칼리성 황토토양 그리고 충분한 강수량으로 돌산갓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 유명하다. 돌산갓김치는 톡 쏘는 매운맛과 섬유질이 적어 부드러우며 독특한 행을 가지고 있어 김치계의 밥도둑이라고 불린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다양한 산지의 김장재료를 구비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원스톱 김장쇼핑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우리 농산물로 김장을 담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