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13년째 감소…쌀 생산량은 2년 연속 증가

2014-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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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81만6000ha·생산량 424만1000톤

[자료 = 통계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벼 재배면적이 1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쌀 생산량은 생육초기 이삭수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 등으로 2년째 증가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4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81만6000ha로 지난해 83만3000ha보다 1만7000ha(-2.1%) 감소했다. 2002년 105만3186ha를 기록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줄었다.
박상영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공공시설, 건물건축 등에 따른 벼 재배면적 감소와 소득이 높은 밭작물로의 전환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13년째 줄었다"고 설명했다.

재배면적이 줄었음에도 올해 쌀 생산량은 424만1000톤으로 지난해 423만톤보다 1만1000톤(0.3%) 늘었다. 2012년 400만6000톤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다.

단위면적(10a)당 쌀 생산량은 지난해 508kg보다 2.4% 증가한 520kg을 기록했다. 10a당 생산량은 2010년 483㎏, 2011년 496㎏, 2012년 473㎏ 등으로 한 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도별 쌀 생산량은 충남이 83만6000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80만9000톤, 전북 67만9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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