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유니클로는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활 노숙인을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의류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클로는 자사 사회공헌활동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기증받은 의류 중 일부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증한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님의 성원으로 모인 의류가 의미있게 쓰이는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며 "작은 노력과 나눔이 큰 힘과 기쁨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2011년부터 옷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옷의 힘'을 전달하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매년 약 3만 여 벌의 의류를 전세계 25개 지역의 난민캠프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