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총 23개 청년창업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의류, 가방, 그릇, 액세서리, 유아용품, 미용제품 등 개성 있고 실용적인 다양한 제품 등이 판매된다.
또한 행사 참가 청년창업업체들은 더욱 뜻 깊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실천도 계획하고 있다.
행사 당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인근에서 행사 홍보물과 함께 기부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며, 쿠폰을 행사장으로 가지고 오면 쿠폰 1장당 연탄 2장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무 곳에서나 쉽게 보기 힘든 3D 프린터와 수제도장 만들기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지난 11월 6일,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청년 창업자들에게 사업 운영 노하우와 판로개척 방법 등에 대해 사전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고객 응대 및 제품 관리를 위한 CS교육도 제공했다.
한편 '울산청년 CEO 프리마켓'은 현대백화점이 청년 창업자들의 판매경험 및 제품 판로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첫 행사에서는 청년 창업자 총 21개 팀이 참여하여 3일간 3,8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창업업체 DAMP(대표 박찬인, 전창호)는 지난 2013년도에 울산청년창업센터가 운영하는 톡톡스트리트에 입점하여 판매 노하우를 익히고, 현대백화점 행사를 통해 판매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함으로써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여 지난 8월부터 개별 매장으로 독립했을 뿐 아니라 전국의 온오프라인매장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 남자의 그릇장(대표 김철민), 라붐(대표 김은지), 레몬멜로디(대표 최민영), 청춘디자인연구소(대표 정지애) 등의 업체는 첫 행사에서 제품의 질이 우수하고 매출실적 또한 높다는 점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현대백화점 내에서 별도의 행사를 수차례 진행하며 고정 고객을 만드는 등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만든 울산 브랜드 제품이 고객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전국 매장 진출 기회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