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 결정과 미국에서의 연비 과장과 관련해 1억 달러의 과징금 부과 등으로 지속적인 주가 하락이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현대차는 11일 공시를 통해 총 4491억원 규모의 보통주 220만주, 우선주 25만여주, 2우선주 37만여주, 3우선주 2만5000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별 매입가격은 보통주 3668억원, 1우선주 315억원, 2우선주 480억원이다.
현재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5%, 1우선주 7.77%, 2우선주 2.66%다.
현대차는 HMC투자증권을 통해 12일부터 매입을 시작해 내년 2월 11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과 관련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