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이 되면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친구간의 호감과 관심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과자를 주고받는 친구들이 많아져 상업성에 물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2학년 3반 담임교사(김재진)는 학생들과 함께 평소 조금씩 우리 쌀을 모아 가래떡을 만들어 11.11일을 표현하였다.
김해나(9세) 학생은 “이런 날이 있는 지도 몰랐어요. 우리 농민들이 정성껏 농사지은 쌀로 만든 가래떡이 과자보다 정말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일반인들은 가래떡데이라는 단어가 아직 생소할 수 있는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7년에 처음으로 선정한 “농업인의 날”행사에 포함된 이벤트이다.
올해로 7년째 맞이하는 기념일로 최근 도시화와 산업화로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날이다.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리 음식의 자부심을 높이는 가래떡으로 주변 친구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