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우수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전문전시회 참가를 지원, 340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IT산업 글로벌지원체계 구축 대만 유망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열렸는데 미래창조과학부, 코트라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재단이 3년 연속 선정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국내 I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품목별 대표기관 및 협회,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대만의 스마트 헬스기기와 의료기기 분야 유망 바이어 5명을 초청, 성남지역 관련 우수기업 19개사와 1대 1상담을 진행했다. 의료영상을 손실 없고 선명하게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광링크 제품을 선보인 옵티시스는 바이어들이 기업을 방문해 추가 상담을 진행해 수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날 진행된 상담회를 통한 수출 규모도 15만 달러에 이른다.
아울러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중소기업들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인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교섭력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재단은 해외시장 정보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