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의 가스기기 검사·인증기관인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제19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가스기기 관련 한국의 안전관리 정책동향 △한국의 가스기기 효율향상 동향 및 검사방법 △KGS 검사기준의 국제규격 도입현황, JIA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일본 에너지정책 및 분산형전원 보급 동향 △마이콤미터 보급과 검사기준 △이동식부탄연소기 가버너 인증제도 등을 발표했다.
일본측에서는 공사의 KGS 코드가 유럽 EN기준과 부합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밖에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일본내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CHP(천연가스코제네레이션) 등 발전용 가스기기가 정부의 분산전원 정책 등 양 기관의 현안을 공유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 1992년 체결된 '가스안전 기술교류에 관한 협력협정'에 따라, 양국의 가스용품, ISO분야 협력 및 정보교류, 안전관리 향상 등을 위해 매년 교대로 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