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행복주택 규모 최종 확정

2014-11-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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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시장 서장원)는 5일 행복주택에 대한 설계용역보고회를 열고 행복주택건설 사업에 대한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시는 설계용역에 따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군내면 용정산업단지내 주택용지 9천㎡에 350세대를 건립해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80%· 젊은 계층 10%· 노인계층 10%를 공급하고, 신읍동에 독신자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노후·불량주택을 일반형 행복주택 20세대로 재건축해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게 된다.

시는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지난 1월에 행복주택TF팀을 구성해 행복주택 수요 설문 조사를 반영한 행복주택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안행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거쳤다.

이후 지난 8월 설계를 착수해 10월에는 안행부에서 국민주택기금 차입에 대한 지방채 승인과 행복주택사업에 대한 특별회계를 제정 공포했다.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써 산업단지내 근로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하게 된다.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젊은 계층의 주거 사다리 역할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최근 10년 동안 민간 분양아파트가 건설되지 않아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현재 사업추진중인 장자일반산업단지와 용정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약 7,000여 명의 산단 근로자의 주거수요가 발생한다”며, “행복주택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에 건립될 행복주택은 국비 97억과 국민주택기금 129억이 지원 받아 내년 5월에 착공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는 2017년 6월에 맞춰 완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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