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직불금 신청 1만3000여 어가…전년 대비 5배

2014-11-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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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신청 어가가 5배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어가 1만8056곳 중 1만2778곳이 신청해 전년도 신청 어가 2531곳보다 5배로 늘어난 것이다.

직불금 신청률도 지난해의 39.8%보다 31%포인트 증가한 71%로 집계됐다.

조건불리 수산직불금은 육지로부터 8km 이상 떨어진 섬지역 어업인들에게 연간 소득보전금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2013년 시범시행 후 올해부터 본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수산직불금 신청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산직불제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신청절차와 제출서류를 간소화되고 신청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제도개선과 수협과 시·도 수산사무소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효과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박승준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11월 중 점검을 마치고 다음 달 중 직불금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직장인이나 농업 조건불리 직불금 50만원이상 수령자 외에는 신청자 대부분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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