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흥수(사진) 주일대사가 한ㆍ일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유흥수 주일대사는 지난 1일 진행한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ㆍ일 양자 정상회담 개최 건에 대해 “(한ㆍ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양국의 정치가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지혜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흥수 주일대사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모리 요시로(森喜郞) 전 총리를 특사로 보내 요청한 11월 한ㆍ일 정상회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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