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3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국내 주요 화주를 초청해 ‘2014 평택항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 FTA 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평택항의 동북아 물류 랜드브리지로서의 역할과 경쟁력을 적극 알려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남경필 지사의 축사 △해양수산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과 유의동 국회의원의 환영사 △경기도지사 감사패 수여 △평택항의 운영현황 및 발전계획 소개 △한중 FTA 시대 평택항 발전 비전과 경쟁력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자동차 수출입처리 4년 연속 1위 달성 기여 업체인 기아자동차에 수여했는데, 평택항의 자동차 누적처리 대수는 2001년 첫 자동차 수출부터 2014년 9월까지 1170만대에 이르며 이중 기아자동차는 790만대 가량을 처리했다.
이날 참석한 남경필 지사는 “평택항은 역사가 짧은 항만이지만 전국 항만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도는 평택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