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를 맞이한 2014 PISAF는 전 세계의 젊은 신진 작가들과 유명한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니메이션 필름 페스티벌'과 '애니메이션 페어'라는 두 가지의 테마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상영회, 포럼, 마스터클래스, 애니프리젠테이션, 잡세미나,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들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학생들의 흥미를 끌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23일에는 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애니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 혹은 취업을 위한 특정 직무능력에 대해 스피칭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학교에서 총 12팀이 참여한 가운데, 청강대 애니메이션전공 학생들은 개인 직무 프리젠테이션에 3학년 학생, 2학년 학생 5팀이 출전했다. 이들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는 수업을 통해 만든 1분짜리 애니메이션 작품을 준비했다.
이날 수상을 한 학생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수업을 하며 Pre-Production(기획 단계) 및 초기 진행한 부분을 정리하여 발표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수업 중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하며 발표 스킬을 길러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2014 PISAF에서는 청강대 애니메이션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인 ‘Artist-110’, ‘Follow Me’ 등 2편이 경쟁부문에 선정되어 6년 연속 본선에 상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