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가 3분기에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5년 만에 휴대폰 매출 4조원 대를 기록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1680 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종전 최고 기록이던 1450만대(2분기)를 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1200만대) 대비 39% 늘어난 수치다.
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2000만 대를 넘은 것은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3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분기 최고인 77%를 기록했다.
LTE 스마트폰은 650만 대가 팔려 직전 분기 최고 기록 (510 만 대)을 갈아 치웠다.
이 같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는 3분기에 매출 4조 2470 억 원 ,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사 영업이익 (연결기준 ) 중 휴대폰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LG 전자는 “G시리즈와 L , L시리즈 III를 내세워 고가와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