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청소년 흡연 관련 지표들을 확인한 결과, 모든 부분에서 흡연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담뱃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여전히 OECD 성인 평균 수준인 20.7%에 달한다. 지난 2013년 흡연 통계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의 22.8%, 고등학교 2학년의 20.9%, 고등학교 1학년의 18.3%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성인에 비해 경제력이 약한 청소년에게 있어 담뱃값 인상은 청소년의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며 “주마가편이란 말과 같이 청소년 흡연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이때, 담뱃값 인상이란 채찍을 더한다면 청소년 흡연을 보다 빨리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 여성가족부도 정부의 담뱃값 인상 추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