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왕' 故 신해철 별세로 애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S병원 K원장이 실검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현재(오후 1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마왕 신해철 별세와 관련돼 'K원장' 'S병원' '신대철'이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28일 신대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 '닥터의 승부'에 나오는 K원장의 동영상을 링크하면서 더욱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위밴드 수술로 신해철이 장협착증을 앓았으며 이후 심정지까지 일어나 사망까지 이르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S병원 측은 "신해철은 본원에서 장유착 수술을 받았으나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했으며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신해철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오후 1시 서울 아산병원 23호에 마련되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세한 '마왕' 신해철,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신해철씨 좋은 곳 가세요.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해철 사망 소식,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 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들으니 눈물 나네" 등 애도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