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故 신해철 별세 애도 속 S병원 K원장은 왜 실검에?

2014-10-28 14:00
  • 글자크기 설정

마왕 故 신해철 별세 애도 S병원[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왕' 故 신해철 별세로 애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S병원 K원장이 실검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현재(오후 1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마왕 신해철 별세와 관련돼 'K원장' 'S병원' '신대철'이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고도비만 수술 전문병원인 S병원은 신해철이 지난 2012년 하반기 살을 빼기 위해 위밴드 시술을 받기 위해 찾았던 병원이다. 지난 17일 복통을 호소하던 신해철이 장협착증 수술을 받으면서 위밴드 제거 수술도 함께 했으며, 한 전문가가 "위밴드 수술을 받은 신해철이 부작용으로 인해 위 손상을 받았고, 합병증으로 장협착증까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 병원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특히 28일 신대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 '닥터의 승부'에 나오는 K원장의 동영상을 링크하면서 더욱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위밴드 수술로 신해철이 장협착증을 앓았으며 이후 심정지까지 일어나 사망까지 이르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S병원 측은 "신해철은 본원에서 장유착 수술을 받았으나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했으며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신해철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오후 1시 서울 아산병원 23호에 마련되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세한 '마왕' 신해철,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신해철씨 좋은 곳 가세요.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해철 사망 소식,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 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들으니 눈물 나네" 등 애도글이 쏟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