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가 입주한 G타워에서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각예술 전시를 개최하여 국내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자유롭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여 감성 소통을 시도하겠다는 의지이다.
특히, 정식 개관에 앞서 24일 ~ 11월 14일 간 열리는 ‘태한보(太韓寶, 한국의 큰 보물) 展’은 폐기물로 매립하여 버리던 상수도 슬러지를 가공하여 만든 신소재(닛시움 : Nissium)로 제작한 친환경 건축자재 및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그린-스마트 시티, 글로벌-아트 시티로서의 문화예술 통로를 열어간다.
작품의 재료로 사용되는 신소재(닛시움:nissium)는 인천에서 1일 약 80톤, 연간 28,700톤이 발생되며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로 매립되는 상수도 슬러지를 친환경 신소재로 개발하여 자원순환 사회 및 창조경제를 열어갈 차세대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 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작가인 이영호와 오랫동안 인천에서 옹기 작품으로 활동을 해 온 김경선의 합동 작업으로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으로는 ‘함께 가는 길’ 외 9개의 항아리 작품과, 초경량 친환경 도벽 64점으로 구성된 ‘흩날리는 사발’, 24점으로 구성된 ‘단청’외고강도 조습타일인 ‘태한보 타일’ 및 초경량 친환경 보드인 ‘태한보 보드’등 에도 다수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김경선 작가의‘태한보’ 5점은 ‘홍콩 아시아 어워드(DFA Award)에도 출품된 바 있어 그들의 작품세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오픈식이 진행된 27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린 스마트 시티인 ifez의 상징인 G 타워에서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도시 정체성에 부합되며, 품격 높은 예술 작품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상징적이고 은유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ifez는 녹색 친환경 도시, 문화와 예술이 흘러넘치는 매력적인 도시를 통한 창조경제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