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상태 위독, 과거 다이어트 발언 '뭐라고 했나'

2014-10-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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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상태 위독[사진=신해철]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신해철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 방송된 SBS '자기야'에 아내 윤원희와 함께 출연한 신해철은 성형과 다이어트에 대한 부부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신해철은 아내가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 꼭 자신과 상의를 거친다며 부부의 독특한 성형철학을 드러내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윤원희는 "차 문이 강풍에 닫히면서 애써 세운 코를 강타해 재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끔찍했던 과거를 공개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그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골, 고어텍스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며 "여러 번의 재수술로 인해 남아있는 연골이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23일 오후 신해철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시간의 수술을 받았으나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다. 아직까지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루속히 신해철의 샅애가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신해철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으며, 현재는 수술을 받은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 증세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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