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69주년 경찰의 날인 지난 21일 경북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홍익사랑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배봉길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경북경찰청 직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찰조직 단위에서의 대규모 직장인 나눔 동참은 경북지방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최대 6000명의 현직 경북경찰관이 몸소 크고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이 직장인 나눔 확대를 통한 홍익복지기금 조성으로 도내 소외이웃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재능기부‧나눔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또한 범죄에 노출되어 있거나 피해를 입은 소외 이웃들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홍익-CARE 지원사업’, 도내 영세복지시설 입소 아동‧청소년을 위한 IT 재능 기부활동, 도내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나눔교육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및 물품지원, 도내 취약사회복지시설 위문봉사활동 등 재능기부활동과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가치와 홍익복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경북경찰의 지향점인 홍익치안 완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식 활동과 함께 시‧군의 실정에 맞는 자체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며, 앞으로도 전사차원의 홍익사랑나눔 실천으로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이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경북경찰이 늘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올해 ‘경찰의 날’이 속한 10월 한 달을 ‘봉사활동 나눔의 달’로 정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아동공동생활가정 등 소규모 영세사회복지시설봉사활동 및 성금 기부 등 경북지방경찰청 및 24개 경찰서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