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부산행복한학교, 지식 나눔 통한 교육격차 해소 앞장

2014-10-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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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협력의 교과서 빅북 제작 및 무료 보급

부산행복한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빅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SK가 부산시,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설립한 방과 후 학교 위탁운영 사회적 기업 ‘부산 행복한학교’가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교과서 ‘빅북(BIGBOOK)’을 제작해 무료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빅북은 저자가 스스로 저작권을 기부해 전자교과서 형태(PDF)로 제작한 뒤 학생,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료 교과서이다. 이번 빅북 제작은 날로 높아지는 교재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부산행복한학교는 수학교재 ‘행복수학’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종을 개발, PDF 파일은 물론 전자책 형태로도 발행해 무료 보급한다. 또 서책형 학습교재로 25개 학교 대상 약 2500여 권을 제작해 방과 후 위탁학교 프로그램 학습과 홍보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행복한학교는 앞으로 수학 교재 추가 개발과 함께 국어, 영어, 과학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교재를 확대해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단체 ‘공유와 협력의 교과서 만들기 운동본부’와 연계해 다양한 학습교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산시 교육청과 협력해 부산 내 일반학교 보급은 물론 전국 3개 도시(서울, 대구, 울산) 행복한학교를 중심으로 빅북 교재의 전국적인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번 부산행복한학교에서 제작한 빅북 교재는 빅북 홈페이지(www.bigbook.or.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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