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한덕수)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하성민)는 ITU전권회의의 특별행사이자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WIS 2014(World IT Show)’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터키 1위 통신사업자인 ‘투르크셀(Turkcell)’,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인 ‘비에텔(Viettel)’, ▲싱가포르 1위 통신사업자인 ‘싱텔(Singtel)’, ▲중국 대형 가전업체 ‘하이센스(Hisense)’, ▲‘레노바(Lenova)’와 대만 컴퓨터 부품제조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페가트론(Pegatron)’ 등 전 세계 24개국 70개사의 빅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대·중소·벤처기업 300여개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무협은 특히 참가 빅바이어와 대형통신사 중 한국 ICT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대형거래를 희망하고 있는 투르크셀, 비에텔, 싱텔, 하이센스, 페가트론 등 5개사를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회원사로 위촉했다.
무협은 향후 월드아이티쇼 및 무역협회 주최 각종 글로벌 빅바이어 상담회 등에 초청해 우리 ICT 기업과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금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ICT 전체 수출액 838억 3천만 달러 중 아시아로의 수출액이 71.2%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는 한국 IT 수출 유망지역으로 매우 각광받고 있는 시장이다"라면서 "이번 상담회에서도 중화권, 아세안 지역의 빅 바이어들과 우리 기업들이 열띤 분위기속에 상담을 벌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5G는 물론 3G, 4G, 온라인 게임, IPTV, 모바일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약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